PER(Price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은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입니다. PER 10배는 '이 회사가 지금 버는 이익을 10년 모으면 시가총액과 같아진다'는 뜻으로, 숫자가 낮을수록 이익 대비 주가가 싸다고 해석합니다. 예를 들어 EPS가 5,000원인 회사의 주가가 50,000원이면 PER은 10배입니다.
PBR(Price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은 주가를 주당순자산(BPS)으로 나눈 값입니다. PBR 1배 미만은 회사를 통째로 사서 청산해도 남는다는 의미라 전통적인 저평가 신호로 쓰이지만, 자산의 질이 낮거나 수익성(ROE)이 낮으면 시장이 구조적으로 낮은 PBR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두 지표는 업종에 따라 기준이 완전히 다릅니다. 성장성이 높은 기술·바이오 업종은 PER 30~50배도 흔하고, 은행·철강 같은 성숙 업종은 PER 5~10배, PBR 0.5배 미만도 많습니다. 따라서 절대 숫자보다 같은 업종 내 비교, 그 종목의 과거 평균과의 비교가 훨씬 유용합니다.
실전에서는 PER·PBR을 ROE와 함께 봐야 합니다. ROE(자기자본이익률)가 높은 기업은 높은 PBR을 받을 자격이 있고, ROE가 낮은 기업의 낮은 PBR은 저평가가 아니라 정당한 가격일 수 있습니다. 'PBR이 낮은 이유가 무엇인가'를 묻는 것이 저평가 분석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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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이익이 곧 꺾일 것으로 시장이 예상하는 경기민감주는 이익 정점에서 PER이 가장 낮아 보입니다(밸류 트랩). 이익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회사가 적자라는 뜻입니다. 이 경우 PER은 의미가 없으므로 PBR, 매출 성장률, 현금흐름 등 다른 지표로 평가합니다.
해당 종목의 5년 평균 PER, 동종 업계 평균, 시장 전체 PER을 참고해 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성장률이 높을수록 더 높은 PER이 정당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