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면 장기 성과를 가르는 첫 번째 기준은 총보수입니다. 보수는 매일 기준가에서 조금씩 차감되어 복리로 누적되기 때문에, 연 0.4%p 차이도 20년이면 수백만 원의 격차를 만듭니다. 코스피200이나 S&P500처럼 여러 운용사가 경쟁하는 지수는 보수 비교만으로도 답이 좁혀집니다.
두 번째는 괴리율입니다. ETF의 시장 가격과 실제 자산가치(NAV)의 차이로, 괴리율이 +1%라면 실제 가치보다 1% 비싸게 사는 셈입니다. 유동성이 좋은 대형 ETF는 괴리율이 거의 0에 수렴하지만, 거래가 적은 ETF나 해외지수 ETF는 장중 괴리가 벌어질 수 있어 매수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추적오차 — ETF가 추종 지수를 얼마나 정확히 따라갔는지입니다. 보수, 운용 방식(실물 vs 합성), 배당 재투자 타이밍 등이 누적되어 생기며, 장기 수익률에서 지수와의 미세한 차이로 나타납니다. 같은 지수 ETF의 1년 수익률을 나란히 비교해 보면 운용 품질이 드러납니다.
네 번째는 거래량(유동성)입니다. 거래량이 너무 적으면 호가 스프레드가 넓어져 사고팔 때마다 숨은 비용을 치릅니다. 규모(순자산)가 너무 작은 ETF는 상장폐지 위험도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분배금 정책 — 분배금을 주는 일반형과 자동 재투자하는 TR(Total Return)형 중 본인의 과세 상황에 맞게 고르세요. 연금계좌에서는 과세이연이 되므로 TR형의 장점이 커집니다.
이 사이트의 국내 ETF 상세 페이지에는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들의 총보수·1년 수익률·분배율 비교 표가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ETF 수수료 비교 계산기로 보수 차이의 장기 영향을 직접 계산해 볼 수도 있습니다.
같은 지수·같은 구조(실물/TR 여부 등)라면 대체로 그렇습니다. 다만 거래량이 지나치게 적으면 스프레드 비용이 보수 차이를 상쇄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의 국내 ETF 상세 페이지에서 NAV와 괴리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자동 재투자하는 ETF입니다. 분배금 과세가 이연되어 장기 복리와 연금계좌 투자에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